정신과 신체는 하나이다.
2023. 3. 23. 22:14ㆍ카테고리 없음
정신과 신체는 하나이다.
우리의 본능은 행복이 아닌 생존에 더 초점이 맞춰있다고 한다. 평온이 아닌 안전에 집중을 한다. 우리는 과거와 다르게 곰이나 사자 등 외부의 요소에 의해 목숨을 잃을 확률이 크게 줄었다.
그러나 우리의 뇌는 아직 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포식자가 아닌 사람들이 적대적으로 대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의 몸은 방어적으로 변한다. 그것이 바로 불안감이다. 뇌는 불안감을 느끼면 이성의 뇌를 끄고 생존의 뇌로 돌입한다. 다시 말하자면 불안은 질병이 아니며 외면하려 하지 말고 이를 이해하고 해결해야 한다.
정신과 신체는 하나라는 말이 있듯 심리상태는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 중독과 기분장애는 표면적으로는 증상이지만 그 이면에는 이것을 불러일으키는 부정적 감정들이 존재한다. 불안과 우울 등의 부정적 감정들을 경험했지만 이를 애써 무시한 결과로 무기력의 정서와 함께 증상들을 겪은 듯하다. 신체증상은 심리가 작용한 결과로서 감추고 피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마음상태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신호이자 기회라고 받아들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