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우울증상담 감기처럼 흔하다고 해서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고 표현한다.
2021. 1. 8. 09:11ㆍ카테고리 없음
울산우울증상담 감기처럼 흔하다고 해서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고 표현한다.
우울증을 갖고 있는 사람의 주변인들은 감기처럼 우울증이 약 며칠 먹고 잠 며칠 푹 자고 훌훌 털어버렸으면 하는 생각에 그렇게 가볍게 표현하는 것이 편하겠지만, 당사자는 그렇게 가볍게 취급되는 자신의 마음이 더 힘들게 되지 않을까?
가까운 사람이 어둠에 휩싸여 있다고 해서 굳이 서둘러 환하게 불을 켜주려고 하기 보다는 어둠이 점점 흐려지고 밝음이 잔잔하게 스며들 수 있도록 천천히 공감해주고 천천히 기다려주는 것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섣부른 위로의 말보다는 가만히 옆에 함께 앉아있어 주는 것이 때론 더 큰 위안이 되는 것처럼